호아's Diary

사건과 사고의 차이

1. 사건 : 반려견을 작심하고 물어버리면 사건이 일어난 것 -> 의도성, 사연, 사유가 있는 일
2. 사고 : 오늘 집에 가서 개한테 물리면 사고 -> 의도치 않은 우연성으로 발생

사건 속에는 말 못 할 사연이 숨어 있고, 그 안에는 우리가 파고들어가면 사유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사건과 사고의 합친 것이다.

독서는 한 삶의 운명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사건

독서라는 것은 멀쩡했던 오이가 사고의 혁명이 일어나듯 피클로 바뀌는 것이다.
오이가 피클로 변할 수는 있지만, 피클이 다시 오이로 돌아갈 순 없다.

어느 날 우연히 잡은 어떤 책이 인생의 방향 전환을 하게 해 준 것이 인생의 역사적 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서 길을 알았는데, 책을 통해서 알았던 꿈이 잘못된 꿈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사고에 의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때론 잘못탄 기차가 목적지로 이끌 때도 있습니다 - 파울로 코엘료, 소설가 "

책에 대한 3가지 유형의 사람

1. 책도 안 읽는 사람
2. 책만 읽는 사람 -> 남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
남의 책만 읽는 사람의 문제는 남의 책만 읽기 때문에 내 생각이 없고 그래서 항상 남의 책에 나와있는 생각대로 거기에 종속되서 남의 사고의 식민지가 되어 남의 책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 인생을 사는 게 아니라 책만 읽으면 남의 책대로 살 수밖에 없다.
3. 책을 쓰는 사람 -> 내 길을 살 수 있다. 즉, 글을 쓸 때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내가 살아간 만큼 내가 글을 쓸 수 있고, 그 글을 쓴 대로 내 삶이 바뀐다는 것. 책을 쓴 대로 내 삶이 바뀐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신의 문서는 '글'이 아니라 '길'이 옵니다. 전하께서 밟고 걸어 가셔야 할 길이옵니다. - 영화, 남한산성의 이조판서 최명길의 말 "

책을 써야 하는 3가지 이유

1. 책은 나침반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책에 나와 있는 나침반대로 내 인생을 살게 해 준다.
2. 책은 창
책을 한 권 읽으면 창이 1개 생기고, 두 권 읽으면 창이 2개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까 책을 안 읽는 사람은 깜깜한 방에서 세상을 내다보는 것이고, 책을 여러 권 읽은 사람은 여러 개의 창으로 세상을 그만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3. 책은 거울
나를 반성하고 성찰하게 만드는 매개체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일수록 거울에 비춰서 내 생각이 짧았구나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니까 책을 안 읽으면 어리석음에 빠져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교수님 이야기

1. 공부는 망치다
공부라는 것은 삶의 속도를 줄이고 각도를 넓혀가며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공부다. 삶의 속도가 빨라지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각도가 좁아지고 삶의 밀도가 얇아진다.
삶의 밀도 = 삶의 매 순간마다 느끼는 충만감 
인생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각도가 중요하다 -> 인생의 각도를 넓혀서, 세상을 넓게 바라본다.

2.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나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 것, 우리의 주변 현상들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창을 만들어 주는 것
킬리만자로 등반을 하며 발견한 것은 밑에 있는 나무일수록 키가 크고, 정상으로 갈수록 바람과 눈보라가 언제 몰아칠지 모르니 나무가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있었다.
나무를 보며 깨달음 = 고목은 흔들리지 않지만 거목은 흔들린다. 즉,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가 흔들린다

3.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브런치에 한 해를 정리하면서 나를 괴롭혔던 기피대상 10명의 인물을 순식간에 쓴 글.
이런 사람을 만나면 피해야 된다 이런 것은 반면교사, 나 스스로 이런 사람이 되지 말도록 다짐을 주는 것

책 쓰기는 애쓰기

인생을 다르게 살기 위해 애쓰기 (다른 작품이 나올 것이다)

내가 경험한 모든 삶의 흔적, 얼룩, 무늬들을 다 축적하고 메모해두면 어느 순간 누구나 다 책을 쓸 수 있다. 책 쓰기는 책을 쓰는 기술이 아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지금부터 다르게 살아가기 위해서 인간힘을 쓰는 겁니다. 인간힘을 쓴 그 애쓰기는 여러분의 삶을 하나의 위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애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오늘부터 여러분의 삶을 위대한 작품으로 만드는 애쓰기를 하시면 어느 순간 여러분의 삶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책쓰기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바꾸지 않고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좋은 글은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인간힘에서 나온다. '책 쓰기'가 '애쓰기'인 이유다. "

여러분의 삶이 보잘 것 없고 쓸데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흔적을 남겨 놓고 축적해서 책을 쓰기 시작하면 누군가가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과 연결되서 여러분의 삶의 흔적을 존경하고 사랑할 이런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기와 쓰기와 고독이 지닌 깊이가 나를 반대편에서, 예상치 못했던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게 했다. 너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을 거야 - 리베카 솔닛 (멀고도 가까운) "

책을 쓰는 방법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쓰는 것이다. 오직 쓰기를 통해 삶이 향상 될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잘 쓰이지 않는다. 오로지 써야지만 향상된다.
생각을 바꾸는 방법 = 내가 행동을 바꾸면, 생각을 바꿀 수 있다.

"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폴 부르제 (한낮의 악마) "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한마디!

 

글이 마음에 든다면 하트와 댓글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