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s Diary

책 소개 핵심 요약

이 책의 배경은 1960년대 영국, 소재는 '가정폭력'으로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극적인 사건들이 여러 가지 나오며 해결해 나가는 작품입니다. 여성의 목소리가 차단된 시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역사 소설이며, 주인공은 씩씩한 성격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 레슬리 피어스

시대를 그려내는 섬세한 묘사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35살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해 48살에 작가로 데뷔하기까지 전업주부, 보육원 종사자, 바니걸, 드레스 메이커, 선물 가게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993년 《조지아Georgia》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1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팬덤을 확보했다.


레슬리 피어스는 70살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글을 쓴다. 매일 아침 작업실 동료인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커피를 한 잔 마신 후에 곧바로 책상 앞에 앉는다.

그는 말한다.

"나와 당신의 아픔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세상에 보여주는 것.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다."

 

소감 및 명대사

책을 읽으며 사건들이 어떻게 해결이 되어갈까? 하는 생각으로 궁금증과 주인공의 대범한 행동들에 대해서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소설이다 보니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성이 있었지만,

주인공의 강한 모습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보통의 행복한 삶으로 살며 엔딩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을 어렵게 만들었던 가정폭력을 당한 여자들을 돕고 쉼터를 마련하는 일을 하며 이야기를 끝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Book Message 1)

“부모님이 아니라 너를 위해 살아야지.” 글로리아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 드레스 입으니까 꼭 모델 같다, 얘. 남자애들이 다 반하겠어. 

그리고 네 아빠라면 벡스힐이 젊은이들에게 고리타분한 곳이라는 걸 충분히 이해하실 거야."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24p

 

Book Message 2)

대부분의 카페와 레스토랑, 술집은 젊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케이티가 감탄했다. “진짜 상상도 못 해본 것들이네. 여기 살면 매일이 즐겁겠지?” 

인파에 섞여 있던 둘은 부동산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창문에 붙은 종이를 보고 나자 이곳이 닿을 수 없는 세상처럼 느껴졌다. 

질리가 말했다. “괜찮아. 언제든 다시 오면 되지. 지금은 그냥 술이나 마시면서 괜찮은 남자를 찾아보자.”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43p

 

Book Message 3)

“저한테 글로리아는 단순한 친구가 아니었어요. 같은 공포를 견뎌낸 자매였죠. 

우리는 런던 중심에 있는 병원에서 만났어요. 1950년이었죠. 

둘 다 남들이 부러워할 편한 중산층 인생을 살고 있었고요. 남편들은 교양 있는 전문직 종사자였죠. 

그런데 그날 밤, 우리는 남편에게 맞아 심하게 다친 상태였어요.

아이들이 있었으면 병원에 안 갔을 거예요.

그냥 다른 때처럼 대충 치료하고 낫기를 기다리거나 다음 날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서야 병원에 들렀겠죠.”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67p

 

Book Message 4)

케이티도 겨울나무를 닮았다. 장식도 포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자기 생각을 말하고 소신 있게 행동한다. 

겁 없고 현명하며 끈질기다. 얼굴은 아름답고 우아했다. 

머리카락은 금빛이 도는 붉은 실 같았고 눈동자는 투명한 푸른빛을 띠었다. 

찰스가 런던에서 만난 여자 중 솔직한 여자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미래가 밝은 남자들만 만나려 했고, 다른 사람의 마음보단 자신의 외모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지금 하는 모든 행동이 헛수고가 되더라도 케이티는 기꺼이 그렇게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를 찾아야 한다. 반드시 찾을 것이다.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176p

 

Book Message 5)

하지만 제가 거기서 일할 때 똑같은 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많이 도왔죠. 정말 어려운 문제예요. 

찾아갈 기관도 없고 경찰은 '가정 내'문제라고 치부에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하거든요. 

특히 애들이 있으면 집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가 더 어렵죠. 

그래서 결국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가요. 

애들을 맡기지 못하면 일을 구할 수 없어 생활이 불가능해지니까요.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1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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